홍남기 "필요하다면 그린벨트 풀 수도"
박원순 시장 사망하자 재차 그린벨트 해제 시동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밤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일단 1단계로 저희가 검토하는 초이스가 대여섯 가지가 있다. 그와 같은 꼭지에 대한 검토가 1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단계 조치에 대해선 "도심 고밀 개발을 가지고 개선한다든가 또는 3기 신도시의 용적률을 상향 조정한다든가 또는 수도권에 있는 여러 가지 공공시설을 이전하면서 거기에서 생겨나는 부지에 주택 공급을 한다든가 여러 가지 대안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고 이 검토가 끝나는 대로 제가 보건대 7월 말경이면 이 공급 대책을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밝혔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 생존시 정부여당은 박 시장에게 서울 그린벨트 해제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어, 박 시장 사망을 계기로 정부가 다시 그린벨트 해제에 시동을 걸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면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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