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이재명, 비문인 게 죽여야 하는 이유냐. 그는 이순신"
"연승하던 이순신 파직시킨 역사를 반복할 것인가"
안병용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을 꼭 살려라! 이는 나쁜 역사는 반복하지 말라는 지엄한 역사적 명령이다! 이재명을 일하게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날 이 지사가 선거법위반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회부된 것을 거론한 뒤 "정신력이 있는 자의 강제입원은 시장이 사안에 따라 판단하여 행정행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따라서 그런 시도를 했거나 안했거나 불법행위가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질문에는 다시 답변하더라도 누구라도 그렇게 답변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당연한 것"이라며 이 지사가 무죄임을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도민에게 직무 평가 지지도 67.6%의 놀라운 지지를 받고 있다. 대선주자지지도 2-3위를 오르내리고 있다"며 "이재명 그는 소위 비문이다. 아마 그래서 죽여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도정의 실패자라면 몰라도 지사직을 성공적으로 잘하는 이재명을 파직해서는 안된다. 거짓말한 것 같다는 어처구니 없는 추론으로 이재명을 파직해서는 안된다"며 "모름지기 국가가 위기에 처한 때는 여러 허물이 있어도 그 위기를 가장 잘 헤쳐갈 수 있는 자에게 비상 대권을 위임하여 그 위기를 극복하는 법이다. 하물며 이 엄중한 위기 상황에... 연승하던 이순신 장군을 파직시키고 고초를 겪게 했던 우리의 아픈 역사, 그 아픈 역사를 반복할 것인가! 그래서 세월이 한참 흐른뒤 또한 원통해 하고 한탄할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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