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사직 1년4개월만에 승진해 靑 복귀
홍보기획비서관 한정우, 춘추관장 김재준 내정
26일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탁 자문위원은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내정됐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하다기 지난해 1월 사직했으며 사직 한달 뒤 곧바로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에 임명돼 문재인 대통령의 변함없는 신임을 보여줬다.
공연기획 전문가인 탁 행정관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캠프에서 토크콘서트 등 행사를 주도했고, 정부 출범 후에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등 각종 대통령 행사를 기획했다.
그는 지난해 친여 인사들의 고액 강연료가 문제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가능하면 사양합니다만 꼭 필요하다고 하면 학교는 100만원, 지자체나 단체는 300만원, 기업은 1550만원 균일가"라고 자신의 강연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국민소통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에 한정우 현 춘추관장이, 춘추관장에는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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