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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핵항모 승조원 절반이 코로나19 감염

샤를 드골 항모전단 대원 2천300명 중 1천81명 '양성'

프랑스의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와 호위함의 승조원 절반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17일(현지시간) 하원 대정부 질의에 출석해 샤를 드골 항모전단 승조원 총 2천300명 중에 현재까지 2천10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1천81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체 대원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이 감염된 것이다.

감염자 중 545명의 대원이 기침과 발열 등의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태가 좋지 않은 24명이 해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증치료 병상에 있다고 파를리 장관은 밝혔다.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대원들은 툴롱 인근 해군 시설에 분산해 격리수용됐다.

프랑스 국방부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확산하기 시작했는지를 비롯해 초동 대처의 적절성 여부, 감염의심자 발생 후 함장의 작전 중단 요구를 해군 상층부가 묵살했다는 의혹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 중이다.

샤를 드골은 프랑스군이 보유한 유일한 항공모함으로 핵추진 동력으로 가동하며, 주력 함재기는 전천후 전폭기 라팔이다.

샤를 드골 항모전단은 중동의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인 '샤말' 작전에 지난 1월 투입돼 후방 지원 임무를 수행한 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연합훈련을 위해 북대서양에 배치돼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의심자가 다수 발생하자 작전을 전격 중단하고 지난 12일 프랑스 남부 툴롱 기지로 서둘러 귀환했다.

항공모함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샤를 드골 호가 세계에서 두 번째다.

앞서 미국의 핵추진 항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 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지난 14일 기준 589명이 감염(사망 1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루스벨트 호의 승조원은 4천800여명으로, 샤를 드골 호의 두 배가 넘는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샤를 드골의 코로나19 사태가 훨씬 더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합뉴스

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0 0

    ㅡㅡㅡㅡㅡ

  • 2 0
    한가지는 분명해졌다..

    현재의 첨단무기가 코로나 퇴치에 도움됐나?..
    한국의 문재인케어가 코로나를 잡은것이므로
    이제는 쓸데없는 무기경쟁에서 벗어나서..
    신자유주의의 맹점인 무한경쟁과 무한이윤추구
    보다는..
    국민을 위해 돈을 쓸때가 된것 아닌가?..

  • 1 0
    2016년 핵탄두-스웨덴 추정자료

    러시아 7,290
    미국 7,000
    프랑스 300
    중국 260
    영국 215
    파키스탄 110-130
    인도 100-120
    이스라엘 80(비공식)
    북한 10
    총계 15,395
    https://www.yna.co.kr/view/GYH20160613001900044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 1 0
    병인양요

    샘통이다.

    이시국에 핵항모라니...

  • 4 1
    이유를말해줄까

    영국양키와 프랑스양키가섞인곳이 미국이다 이놈들은 세계곳곳에서 수많은인류를학살하고 강탈하고그말같지도않은 천주교와 기독교를앞세워 혹세무민한족속들이다 저들의종교는기본원리서부터 이치에맞지않는 저아프리카나 우리의토속신앙만도못한개종교이다 그게이나라에전염돼서 전광훈 장경동 조용기 김홍도 이재록이만희같은쓰레기들이생긴것이다 이제 그벌을미국을비롯한전양키들이받고있는것이다

  • 6 1
    한가지는 분명해졌다..

    현재의 첨단무기가 코로나 퇴치에 도움됐나?..
    한국의 문재인케어가 코로나를 잡은것이므로
    이제는 쓸데없는 무기경쟁에서 벗어나서..
    신자유주의의 맹점인 무한경쟁과 무한이윤추구
    보다는..
    국민을 위해 돈을 쓸때가 된것 아닌가?..

  • 2 0
    뉴욕지하철

    지저분한 파리보면 이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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