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선 압승에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전무후무한 압승에 민주당 축제 분위기. 향후 정국 주도
이 대표는 이날 밤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앞으로 21대 국회는 20대 국회와는 달리 나라의 장래를 열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국회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그동안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코로나와의 전쟁, 경제 위기 대응 등 저희가 할 수 있는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이 우리를 지지해주신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후 이인영 원내대표, 우희종·이종걸 더불어시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종합상황판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며 승리를 자축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석을 합쳐 170석대의 전무후무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이 자력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것은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6년만에 처음으로, 특히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차기 대권 창출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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