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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유시민, 180석 호언? 오만하다" 유승민 "독재 시작될 것"

나경원 "통합당 아닌 대한민국 살려달라는 것" 막판 지지 호소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2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범여권 180석 압승' 주장에 "지금 문재인 정권 오만이 극에 달했다"고 질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청계광장에서 열린 4.15 총선 대국민호소 집중유세에서 "이번 총선에서 180석을 얻겠다고 하고 있다. 여러분 표를 자기들이 가져가겠다면 가져가지는 건가. 국민들이 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이 주실 때까지 겸허하게 국민 앞에 엎드려야 한다"며 "내가 '180석 얻겠다' '뭐가 되겠다' 국민을, 주인을 생각하는 자세가 아니다. 이런 무도한 정권 우리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서도 "오만하다"며 "표는 국민이 주는 거지 '내가 얼마를 얻겠다' 국민의 주권을 우리가 좌지우지 할 수 없다.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겸허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날 정치가 이렇게 무너진 거 아니겠나"며 "아직도 제정신 못차리고 있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승민 의원도 "엊그제 정권 핵심 실세가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할 거라고 한다'며 "민주당이 180석 국회 과반 이상 차지하면 이 나라가 어디로 가나. 집권 초기부터 '우리 이니하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하라'고 문 대통령 마음대로 하다가 지난 3년 대한민국 망치지 않았나"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번에 저희들 미래통합당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시고 민주당을 지지해서 저 민주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면 앞으로 우리 국민들은 정말 겪어보지 못한 문재인 독재가 시작된다"며 "이 독재를 우리가 막을 수 있도록 저희 미래통합당에게 기회를 달라. 저희들이 부족하지만 더 혁신하고 더 개혁해서 '아 저런 보수정당이면 믿고 지지할 수 있겠다' 이렇게 할때까지 저희들 개혁하고 또 개혁하겠다. 제발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경원 동작을 후보도 "저희 미래통합당이 많이 부족한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좌우 균형이 너무나 깨지고 있다"며 "이번에 오른쪽 날개인 미래통합당에 기회를 주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이제 영영 살아갈 길이 망가지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회복할 수 없는 길로 들어선다고 생각한다. 미래통합당을 살려달라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려달라는 것"이라며 읍소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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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유승민

    독재할 일도 없지만

    미통당 양아치 국회깽판만들고
    쌈질로 일 못하는 제로국회보다는

    민주당독재가 백배 낫다!

  • 6 0
    독재는 니들전공이고

    니들은 더폭망하고100년동안 야당해봐야 정신차릴ㅋ까말까하고...
    유촉새는 주둥아리 조심해라
    가볍기는 팔랑개비구나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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