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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행태에 여러번 실망. 사과드린다"

"포기해야 하는 건지도 생각. 다시는 실망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차명진(경기 부천병)·김대호(서울 관악갑) 후보 등의 계속되는 '막말'에 대해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며 질타한 뒤,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언행을 조심하도록 지시했다. 그런 일이 다시는 없을 거라고 약속드릴 수 있다. 또 한 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 당에 온 지 열하루째다. 이 당의 행태가 여러 번 실망스러웠고, 모두 포기해야 하는 건지 잠시 생각도 해봤다"며 "그래도 제가 생의 마지막 소임이라면서 시작한 일이고, '나라가 가는 방향을 되돌리라'는 국민 목소리가 너무도 절박해 오늘 여러분 앞에 이렇게 다시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에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다시는 여러분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제 총선까지 남은 6일이다. '이 나라가 죽느냐 사느냐'가 걸린 만큼 최선을 다해보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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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6 0
    나 80대

    김종인위원장께서 총선이 임박해서 들어가신 그 당은
    박근혜정부의 탄핵의 책임이 있는 당이고 지금껏
    한번도 그 책임을 진 적 없이 오히려 국민 촛불로
    선출된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위해 싸움만 한 적폐
    잔당입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 김종인씨가 그 당에
    희망이 있다고 본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이제라도
    깨다르시길 바랍니다.

  • 8 0
    포항사람

    사람이 되긴 쉬우나
    사람 노릇은 참 어려운가 보다
    그래도, 우리 짐승은 되지 말자.

  • 18 2
    보수란사람들

    공천을 준 황교안이 더 문제. 그런 막말이 통할 거란 후보자도 문제. 미래문제통합당이 무슨 낯으로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하나. 나라 팔아먹어도 좋다는 30%에겐 그래도 먹힐 듯. 확장성이 없는 보수당은 해체되어야 하고 더불어 민주당이 보수당이 되어야 한다.

  • 23 1
    대구시민

    김종인옹이 이당이 어떻다는걸 모르고 선대위원장 맡았든가?
    아마도 이후에 껀수 하나잡아 선거일전
    미통당 선대위원장 그만둘수도...
    그래야 선거폭망 책임 면하지 암만..,

  • 19 1
    왜?

    얘네들이 안하던 말과 행동을 하네.
    이상하다
    왜 이럴까?
    요상할 일이네

  • 21 1
    포기마라

    계속적으로다가
    토착왜구.순실영업당.
    두드래기면제당.쥐박이당도와서
    폭망하길 바래본다
    계속맛탱이가시라......

  • 53 2
    거사

    뿌리부터 잘못된 당. 남로당 빨갱이 박정희의
    영구독재를 위해 만들어진 공화당을 뿌리로
    민정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이제는 통합당이란
    간판만 바꿔 달았을 뿐 하는 짓거리나
    생각은 아직도 쌍팔년도에 머물러 있다.
    어떤 꼼수인지 모르겠으나 말실수로 공천취소의
    강수를 둔 것은 통합당이 떡검들과 짜고 뭔가
    조작질을 하고 있다는 냄새가 진하게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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