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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수진-나경원 초접전, 고민정-오세훈 격차 벌어져

50대 표심에 따라 선거 판세 요동

MBC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붙은 서울 동작을은 초접전 양상으로 돌아선 반면에 민주당 고민정, 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붙은 서울 광진을은 초접전에서 고 후보가 크게 앞서는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8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6~7일 이틀간 동작을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수진 후보 45.3%, 통합당 나경원 후보 42.8%로 2.5%포인트 차이의 초접전 양상이었다.

지난주 MBC 조사에서 이수진 후보가 11.9%포인트 앞섰던 것에서 이번엔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 것.

50대 유권자 표심의 변화가 결정적이었다. 3주 전 조사에선 50대에서 이수진 후보가 우세했으나, 이번엔 나경원 후보가 앞섰다.

당선 가능성에선 이수진 43.7%, 나경원 43%로 더욱 치열했다.

광진을은 정반대 추세를 보였다.

6~7일 광진을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어느 후보를 지지하냐'고 물은 결과 민주당 고민정 후보 50.9%, 통합당 오세훈 후보 40.1%로 고민정 후보가 10.8%p 앞섰다.

이는 3주 전 MBC 조사에선 두 후보가 1.9%포인트 차로 초박빙 양상을 보였으나, 이번엔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

연령별로 보면 3주전 조사에서 오세훈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던 50대가 이번엔 고민정 후보 쪽으로 기울었다.

당선 가능성에선 고민정 51.4%, 오세훈 30.9%로 20%p 넘게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동작을이 14.1%, 광진을은 16.4%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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