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위계승 서열 1위' 찰스 왕세자도 감염
영국, 하루새 확진자 1천400여명 늘어나는 등 급확산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클라렌스 하우스의 대변인은 이날 찰스 황태자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찰스 황태자의 건강상태에 대해 "약간의 관련 증상을 제외하면 건강에 이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염 경위에 대해선 "최근 찰스 왕세자가 여러 건의 공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어떻게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밝히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찰스 왕세자의 부인인 커밀라 파커 볼스(콘월 공작부인·72)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감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권고에 따라 찰스 왕세자 부부는 스코틀랜드에 있는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영국은 이날 오전 확진자 8천77명으로 하루새 확진자가 1천427명이나 늘어나는 등 코로스19가 맹렬한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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