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경산도 '감염병특별관리지역' 지정, 경북 환자 40%가 경산

대학 10여개 있어 신천지 집중적으로 선교활동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경북 경산시가 5일 감염병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달 21일 대구와 경북 청도에 이어 세번째 지정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경산시를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3일 경북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73%(89명 중 65명)가 경산시에서 나왔다.

3일 기준으로 경북 누적 확진자 중 경산시 주민이 차지하는 비중도 40%(725명 중 291명)에 달했다.

경산시는 대구와 동일한 생활권이자 경북 신천지 신도 환자(262명)의 절반가량(135명)이 거주하고 있다. 신천지는 이 곳에 10여개의 대학이 운집해 있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선교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중대본은 경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고, 감염병이 주변 경북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산시를 새로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대본은 환자 증가에 대비해 경산시 소재 '중소벤처기업 대구 경북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약 70실)로 이용하기로 했다.
박도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청도나 경산이나

    그곳이 그곳 아닌가?
    의성이나 구미나 청도나 다 잡귀신 출몰지역 아닌가
    정희 귀신 만희귀신 빤쓰귀신 하나 더하면 맹바기귀신 까지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