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입국제한 "두어나라 살펴보고 있어. 곧 결정". 한국 가능성
"한국과 이탈리아 세게 타격 입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세를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떠나기 직전 만난 기자들이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여행 금지(입국 제한) 국가들을 확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지금 당장 그것을 살펴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 결정을 곧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전날 아프리칸 아메리칸 역사의 달 행사 연설에서도 미국 1위에 이어 영국, 네덜란드, 호주, 캐나다, 태국, 스웨덴, 덴마크, 한국, 핀란드 순으로 돼 있는 '유행병에 대비가 잘 돼 있는 나라' 순위를 나열한 뒤 "이들 가운데 두어개 나라는 상당히 세게 타격을 입었다. 특별히 한국과 이탈리아"라고 말해, 최근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두 나라에 대한 입국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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