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이건 누구건 말조심해야죠"
"지역 방역에 낮은 자세로 참여해야"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미래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이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당 지도부의 실언이 나오고 있다'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최근 홍익표 전 수석대변인의 '대구경북 최대 봉쇄'발언에 이어 박광온 최고위원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관련 발언들이 국민 정서와 동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셈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내일 선대위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대처할 당의 체제정비 문제, 당정청의 훨씬 더 밀도 있는 소통, 당 지역조직의 지역 단위 방역 참여 등 3가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미 지역별로 많은 조직들이 지역 방역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거기에 우리 당원들도 낮은 자세로 참여해달라는 것이다. 낮은 자세로 하라는 것은 선거운동이란 의식을 떨쳐버리라는 뜻"이라며 '낮은 자세'를 강조했다.
이날 오후 회의에는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우원식 민생제일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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