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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년 후보 반발에도 남인순 단수공천

인천 부평갑은 단수공천 취소하고 경선 실시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송파병에 현역인 남인순 최고위원의 단수공천을 최종 확정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 송파병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된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당초 남인순 후보를 단독 후보로 선정했는데 이에 대한 재심이 인용돼 최고위위원회에 보고했으나, 두 후보간 격차가 워낙 커서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결국 기각처리됐다"고 해명했다.

반면 인천 부평갑은 후보간 격차가 크지 않다는 이성만 예비후보의 재심 요청을 받아들여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홍영미 전 부평구청장을 인천 부평갑에 단수 공천했으나 송영길·홍영표·맹성규 등 인천 지역 현역의원 7명이 "일방적인 단수공천을 철회해달라"며 반발하자 사흘만에 뒤집어졌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부평갑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다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며 "(경선 방법은) 특별 당규에 나온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50% 룰이 적용되지 않고 별개의 새로운 안이 만들어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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