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필도 총선 불출마, 통합당 불출마 의원 총 25명
경기 분당갑 출마 포기. 통합당 불출마자, 민주당 크게 추월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이 가치정당, 책임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나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자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말했다.
그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막아내지 못했던 아쉬움은 영원히 지울 수 없을 듯하다"며 "2017년 자유한국당 분당갑 당협위원장을 맡아 대한민국과 분당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일들도 평생 기억에 남을 듯하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경기 분당갑 출마를 준비해왔다.
그는 회견후 만난 기자들이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으로 옮길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미래통합당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25명으로 늘어,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질렀다.
불출마 의원은 김무성(6선)·정갑윤(5선)·유승민·유기준·한선교·김정훈(4선)·여상규·김세연·김영우·김성태·김광림·이진복·홍일표(3선)·김도읍·김성찬·박인숙(재선)·유민봉·윤상직·정종섭·조훈현·최연혜·장석춘·최교일(초선)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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