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KBS, '강간' '최음제' 막말 김용민을 진행자로 뽑다니"
"시청자 비판대로 당장 교체하라"
김태연 한국당 청년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프로그램의 목적과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그 판단력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용민의 과거 언행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정도로 저급하고 잔인했다"며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상대로 '강간해서 죽이자'라며 수위 높은 성희롱 발언은 쏟아냈고, 저출산 문제를 두고는 '피임약을 최음제로 바꿔서 팔자'라는 취지의 말을 하는 등 여성을 상대로 최악의 언어 폭행을 죄의식 없이 일삼았다"며 과거 문제발언들을 상기시켰다.
그는 "이러한 성인지 감수성을 가진 자에게서 '목소리 작은 이웃의 든든한 스피커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나올 수 있는지 후안무치함의 끝을 보여준다"며 "KBS는 ‘시즌1의 행보와 새로 발탁된 진행자들의 행적이 맞지 않는다’라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깊이 듣고 지금이라도 진행자 교체를 철회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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