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지역구에 우한 교민 수용에 강력 반발
"님비 문제 아냐" 수용시설 지정 철회 촉구
경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지역 주민들의 우려와 반대를 무시하고 중국 우한 지역 교민과 유학생의 수용시설로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역수용시설로 지정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바로 코 앞에는 아파트 단지가 줄지어 서 있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다"며 "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단 한번만이라도 와서 직접 본다면 정부의 결정이 얼마나 몰상식적인 판단이고 무지한 결정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는 단순히 '우리 지역에서는 안된다'는 님비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2km안에 2만6천명이 오밀조밀 밀집해 있는 충북 혁신도시 내에 수용시설을 설치한다는 것은 너무도 무책임한 결정이며 도저히 용인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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