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4번째 영입은 30대 청년사업자 조동인
조동인, 원종건 사태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 못해 답 못하겠다"
대구 출신인 조 대표는 경북대학 4학년때 창업에 뛰어든 이래 8년간 회사를 5번 창립, 현재는 에듀테크 기업인 '미텔슈탄트'를 창립해 대표를 지내고 있다.
조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우리 사회는 실패한 사람들에게 차갑고 냉정하다"며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경험 조차 '실패자'라는 낙인 속에 사라져 버리고, 빚에 쫒기고 결국 삶을 포기하는 창업자들도 있다. 세계 10대 강국의 어두운 뒷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개인이 깨우친 경험을 나누어주며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법으로 제도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을 만들겠다"며 정치 입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질의응답에서 청년 인재로 영입된 원종건씨가 데이트 폭력으로 자진 사퇴한 것에 대해선 "개인의 사생활이고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해서 답변을 못할 것 같다"며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해찬 대표는 "조 대표를 영입한 것은 실패의 좌절에 굴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사람,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라며 "민주당은 평범하지만 실패를 딛고 일어나 다시 도전하는 성실한 사람들의 용기와 희망이 지금 대한민국을 만든 힘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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