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황교안의 대통령 비난, 태극기부대 판박이"
"대통령 모독하는 나쁜 정치"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에게 '나라를 난도질했다'고 직설적으로 공격하는 대목에서는 차마 ... 좀 그랬다.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나 예우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나아가 "태극기부대의 날선 정서와 구분하기 어려운 판박이 같았다"며 "정치를 국민의 조롱거리로 만들고, 난폭한 독설로 대통령을 모독하는 나쁜 정치는 결코 우리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을 두려워하고 정상적인 정치의 길로 화답해주시길 요청한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좋은 정책으로 우리 모두가 경쟁할 때"라며 "자유한국당이 정치 정상화의 길로 나오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