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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당, 공천에서 손 떼라”, 황교안 “공관위가 자율 처리하라”

김세연 “오직 애국심과 양심만 갖고 직무에 응하겠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당 지도부에 공천에 일절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황교안 대표는 이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어떠한 잡음과 외부 압력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공정하게, 엄정하게 양심을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나라 미래를 되찾고 미래에 희망을 주는 그런 국회의원이 배출되도록 공천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연 공관위원은 "황교안 대표께 후발제인(後發制人이란 한자 성어를 선물하려고 했다”며 “후발제인, 한발 뒤로 물러나 나중에 재일보한다. 공천 업무 관련해선 황 대표를 비롯해 당에서 손 떼라”고 요구했다.

당 해체를 주장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세연 의원은 “불과 67일 전에 수명을 다해 해체돼야 한다고 했던 한국당의 공천관리 직무를 맡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있었다”며”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의 물리적 해체가 실현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공관위원 직무를 맡아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차선책이 되겠다는 생각”이라며 공관위원 수락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당 내부를 잘 알고 총선 불출마도 선언했기 때문에 어디에도 구애받지 않는 위원으로서 부여된 직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오직 애국심과 양심, 딱 이 두가지만 갖고 직무에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막중한 의무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평소 존경하는 김형오 위원장을 모시고 훌륭한 위원들과 함께 한국당이 필승할 수 있도록 공천 관리를 해 나가겠다.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맡은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수여식 도중에 퇴장해 만난 기자들이 '공천 전권'을 달라는 공관위 요청에 대한 입장을 묻자 “공관위에서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지율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0
    황교활

    아마도 이름에 걸맞게
    교활하게 뒤에서 징징 거릴 것에 100원건다.

  • 2 0
    똥개는..

    집앞에서만..
    짖는다는..
    진중권교수의
    개그가 생각난다..

  • 2 0
    그러면 머해

    객관적으로 하면 머해

    어차피 공천후에

    다들 번복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할텐데

    눈치 보여 안한다고

    한두명이 하면 다 따라서 무서속 출마한다

    어차피 당선되면 당에서 다 받아주니깐

  • 3 0
    ★ 서울마포 새우젓

    자유한국당에서 공천 탈락 1호 될 듯...
    amn.kr/34639

  • 5 0
    황교활

    황교활 이놈이 공천에서 손땔가 믿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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