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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민주당 입당하겠다" vs 민주당 시도의원들 "파렴치"

서완석 의장도 "당적 3번 바꾼 철새와는 정치 함께 할 수 없다"

이용주 무소속 의원(여수갑)이 22일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혀, 민주당 소속 시·도 의원들이 집단 반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015년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했으나 호남에서 '안철수 바람'이 불자 2016년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으로 옮겨 여수갑에서 당선됐다. 2018년에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때 호남이 반발하자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민주평화당에 몸을 담았다가, 지난해 평화당이 내홍을 겪자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 신분이다.

이 의원은 22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진영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민주당에 입당해 힘을 보태겠다"며 "시민의 여론이 조속히 민주당에 입당해 힘을 보태라는 게 주된 권유 사항이었다"며 민주당 입당 방침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 시·도의원으로부터 입당 권유도 받았고, 중앙당 차원에서 입당 가능성을 타진해봤다"며 "(입당) 진행 과정을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정치적 노선이 민주당의 이념과 맞는지가 중요하다"며 마치 입당 허가를 받은 양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여수시·도의원 26명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번 총선에서 표심을 얻기 위해 민주당 팔이에 나선 이 의원의 몰염치한 작태에 분개한다"며 "촛불혁명을 일으킨 국민은 파렴치한 철새 정치인의 구태의연한 선거 전략에 더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이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전국적으로 지탄을 받는 등 여수시민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국정감사장에 성인용품인 '리얼돌'을 들고나와 성인지 감수성이 바닥인 정치인으로 낙인찍혔다"고 열거한 뒤, "철새 정치인 이용주 의원의 민주당 복당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도 "이 의원은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취업비리 조작이라는 공작정치로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던 비양심적인 정치인"이라며 "4년여 동안 당적을 3번이나 바꾼 철새정치인과 함께 정치할 수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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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5 2
    ㅋㅋㅋㅋ

    이용주 = 절라도 여수에 음주운전에

    딱 더박어 민좇당 스타일임

    민좇당 비례 2번 꼽자 이기이기 ㅋ ㅋㅋ ㅋㅋㅋ

  • 2 1
    빨간벽돌

    이런 언내들 절대로 입당허가 하지 말아라
    입당? ㅋㅋㅋ 무슨 개소리를 하는지
    간철수 메기정현 이런놈들 한테 표를 왜 주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 3 1
    아야 꿈깨라

    지난번 선거때 초딩따라간 아그덜 단 한넘도 받아주지않을거다
    지역에서 열심히 밭갈고있는 사람들 있으니까
    그짝으로는 눈도 돌리지말거라

    지난번에는 운좋게 뺏지 달았지만
    요번에는 단 한넘도 살아남지 못할거다

  • 3 0
    철새 이동기에는..

    독감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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