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서 공천벼락 맞고 넘어올 사람 받아들이겠다"
민주당 공천탈락자 '이삭줍기' 천명
박지원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현재 평화당의 정동영, 바른미래당의 손학규가 물러나면 바른미래당 경우는 일부 호남세력이 올 거고 그렇게 해서 일단 모이자. 모이고 민주당에서 공천 벼락 맞고 넘어올 사람들도 있지 않겠느냐. 벼락 맞고 오는 사람도 받아들이면 우리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호남의원에다가 민주당 공천탈락자들을 모아 호남야권신당을 만들어 총선에서 민주당과의 1대 1 대립구도를 만들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인 셈이다.
박 의원은 귀국후 가장 먼저 호남을 찾아 다시 호남기반을 구축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호남의 반응과 관련해선 "그렇게 크게 움직일 것은 없을 것"이라고 파괴력을 일축한 뒤, "나흘간에 말을 몇 번씩 바꿔 버리니까 역시 안철수의 특징은 아리송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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