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보수당, 창당 4일만에 한국당과 통합 추진이라니"
"탄핵이전 새누리당으로 가는 것 아니냐"
강만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요란한 창당은 결국 자유한국당과 통합하기 위한 정거장일 뿐이었나. 새로운 보수니 뭐니 공언해놓고, 선거에 따른 이합집산일 뿐이었다는 사실에 국민들의 실망감도 클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러다 우리나라의 보수는 결국 탄핵 이전 새누리당으로 가는 경로를 밟아가는 건 아닐지 의심이 든다"며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 모두에게 경고한다. 겉으로는 번지르르한 말로 개혁을 약속해놓고 실상은 선거만 좇아 정체성을 버리고 가치를 저버리는 행태를 반복한다면 거짓말만 일삼는 ‘양치기 소년’ 취급을 면치 못할 것이며, 보수의 미래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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