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경기부양 유혹에 빠지지 않고 변화 만들었다"
"고용지표 뚜렷한 개선, 40대 고용부진 매우 아퍼"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가운데 우리 경제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 경제 활력과 성장을 뒷받침하고자 했고 올해보다 내년이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올해를 시작할 때만 해도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고용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었다"며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망 확충에 역점을 두고 끈기 있게 추진할 결과가 나타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일자리 예산으로 늘어난 고용 증가를 자찬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그러나 아직도 일자리의 질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 특히 우리경제의 주력인 40대의 고용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아프다"며 경제 허리인 40대 일자리 감소를 시인하면서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 될 경우 산업구조의 변화는 40대의 일자리에 더욱 격변을 가져올 수 있다. 정부는 40대의 경제사회적 처지를 충분히 살피고 다각도에서 맞춤형 고용지원정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지원으로 최하층 소득이 소폭 늘어난 것에 대해선 "생산가능 인구가 줄고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만들어낸 매우 의미있는 변화"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분야에 대해선 "우리 정부 출범당시 3개이던 유니콘 기업이 11개로 크게 늘었고, 특히 올해에만 다섯개의 유니콘기업이 탄생해 성장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유니콘기업 확산은 혁신성장정책 성공의 상징이다. 정부는 특별한 관심과 집중 지원정책으로 유니콘 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