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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소집한 3당 원내대표 회동에 민주당만 참석

이인영 “본회의 오늘 열어야 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13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했지만 심재철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불참해 무산됐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문 의장과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길게 갈 것 같다"며 "야당 원내대표들이 참석하지 않아 오늘 의사 일정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 지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든다"고 곤혹감을 나타냈다.

그는 그러면서도 본회의 개최 여부에 대해선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한국당이 회기 결정 안건까지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것에 대해선 "오전에 이미 그런 얘기는 정리된 것이라 본다"며 "회기 결정 관련 찬반 토론을 각 2인 이내에서 하는 것으로 정리했고 5분, 10분 하는 것으로 얘기됐다. 찬반토론 5분 한다는 것하고 필리버스터랑은 전혀 다르지 않냐"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금 더 기다리겠지만 합의만 하면 자꾸 뒤집히고 뒤집히고 이러면 안 된다"며 "그럼 어떻게 국회를 운영하냐"고 한국당을 성토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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