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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3.1운동 100년, 특권의 정치.경제 불평등 되돌아봐야"

"우리 역사 정확히 아는 것이 자긍심의 바탕"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또 다른 특권의 정치가 이어지고, 번영 속의 심각한 경제적 불평등이 또 다른 신분과 차별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 스스로 겸허하게 되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초청 오찬에서 "100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임시헌장이 천명한 민주공화제를 진정으로 구현하고 일체 평등을 온전히 이루고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한 반성 위에서 본다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길도 명확하다"며 "함께 이룬 만큼 함께 잘사는 것이고, 공정과 자유, 평등을 바탕으로 함께 번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얼마 전 발표된 ‘2019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0명 중 84명이 우리 역사와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한다. 2016년 조사보다 8%가 높아졌다"며 "우리의 역사를 정확히 아는 것이 자긍심의 바탕이다. 100주년 기념사업 하나하나가 역사적 긍지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100년은 미래세대들이 이끌어 간다"며 "정부는 미래세대들이 3.1독립운동의 유산을 가슴에 품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리고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지난 3월, 중국 충칭의 광복군 총사령부를 복원했고,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재개관했다. 경북 안동의 석주 이상룡 선생 기념관 건립과 임청각 복원도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지자체와 힘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은 2021년 완공될 예정"이라며 "민주공화국 100년의 역사와 함께, 이념과 세대를 초월한 임시정부의 통합 정신을 기리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0년 전 그날, 우리는 함께하였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고, 함께하였기에 대한민국의 출발을 알릴 수 있었다"며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은 영원히 빛날 것이며, 언제나 우리에게 용기와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0
    멍멍

    조카이 캐슬보고 하는소리냐

  • 0 0
    허망하다

    촛불들어 행복한 세상오기를 바릿건만
    아파트 투기로 인한 부의 양극화 극대화
    허망하다 허망해

  • 0 0
    111

    그런것이 잇엇나

  • 2 0
    san030303

    무슨 말을 해도 공허하게 들린다
    한심하게 보인다
    허접하게 보인다

  • 4 0
    니꼬라지부터봐라

    특권하면 조국 아닌가?
    니 꼬라지부터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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