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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관세청장 노석환 등 차관급 인사

병무청장 모종화, 산림청장 박종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관세청장에 노석환(56) 관세청 차장, 병무청장에 모종화(63)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 산림청장에 박종호(59) 산림청 차장을 임명했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부산 동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서울세관장, 인천세관장 등 요직을 거쳐 관세청 차장으로 재직해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행정 전문가"라며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당면현안을 풀어낼 최적임자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육사 36기로 제1포병여단장, 제31사단장,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제1군단장, 인사사령관을 역임하고 2015년 육군 중장으로 전역한 후 올해 3월부터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고 대변인은 "성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병역 기반을 조성하여 병무행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수원농림고,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기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림청 산림자원국장, 산림복지국장, 기획조정관, 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고 대변인은 "오랜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및 국민의 산림복지 증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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