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경수 소환해 '유재수 감찰무마' 조사
포렌식 통해 김경수-유재수 메시지 교환 확인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최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유재수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다.
김 지사는 구속된 유 전 부시장과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해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작년 10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에서 유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김 지사와 여러 차례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역이 발견된 걸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에서 당시 김 지사가 유 전 부시장을 통해 금융위원회 관련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김 지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해왔다.
청와대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이 중단된 뒤 감찰 자료를 모두 폐기하면서 김 지사와 유 전 부시장 사이의 메시지는 남아 있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담당했던 전직 청와대 특감반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유 전 부시장과 김 지사가 나눈 대화 내용 등을 재구성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해 김 지사를 소환,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걸로 전해졌다.
김 지사 측에 검찰 조사와 관련한 입장을 물었지만 김 지사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SBS는 덧붙였다.
8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최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유재수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다.
김 지사는 구속된 유 전 부시장과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해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작년 10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에서 유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김 지사와 여러 차례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역이 발견된 걸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에서 당시 김 지사가 유 전 부시장을 통해 금융위원회 관련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김 지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해왔다.
청와대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이 중단된 뒤 감찰 자료를 모두 폐기하면서 김 지사와 유 전 부시장 사이의 메시지는 남아 있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담당했던 전직 청와대 특감반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유 전 부시장과 김 지사가 나눈 대화 내용 등을 재구성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해 김 지사를 소환,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걸로 전해졌다.
김 지사 측에 검찰 조사와 관련한 입장을 물었지만 김 지사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SBS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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