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이 적대적 행동하면 놀랄 것"
"김정은과 한국관계가 매우 좋은지는 모르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을 협상에 끌어들이기 위해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에 대해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우리 둘 다 그런 방식으로 유지하길 바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그는 내가 다가올 선거를 치른다는 것을 안다"며 "나는 그가 선거에 개입하길 원한다고 생각지 않지만 우리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가 선거에 개입하길 원한다고 정말로 생각지 않는다"며 "그는 어떤 것이 일어나길 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달랬다.
그는 그러면서 "관계는 매우 좋지만 여러분도 알다시피 약간의 적대감이 있다"며 "그것에 대해선 어떤 의심도 없다"고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그의 관계가 매우 좋은지는 모르겠다"며 "그러나 우리는 알아낼 것"이라고 뜬금없이 한국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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