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9거래일 연속 '셀코리아', 코스피 하락
환율은 4.1원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 계속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5포인트(0.38%) 내린 2,084.0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외국인 매도 소식에 16.90포인트(0.81%) 내린 2,075.02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66.60까지 급락했으나 장 후반 들어 기관과 개인의 적극 매수로 낙폭은 다소 줄었다.
외국인은 이날도 2천69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난달 7일 이후 1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4조6천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누적 금액 기준으로 지난 2015년 8월 5일∼9월 15일 29일 연속 순매도(약 5조5천432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기관은 1천152억원, 개인은 1천27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92포인트(0.78%) 내린 629.5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매도행진에 전장보다 4.1원 오른 달러당 1,187.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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