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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황교안 단식 진정성 없고 의전왕 행태만"

"30분마다 건강체크에 소음 제어라니"

바른미래당은 2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에 대해 "단식의 진정성은 없고, '의전왕'의 행태만 있다"고 비난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리더십 위기에 따른 불안 증세를 ‘명분 없는 단식’으로 표출하더니 30분마다 건강 체크, 소음 제어까지 신경 쓰는 철통보안 속 '의전단식'으로 빈약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외‘투정’, 삭발 ‘반항’, ‘의전’단식까지. 황교안 대표의 자충수가 끝이 없다"며 "민생을 걷어차고 기어이 '국민과의 단절'을 택한 제1야당의 황교안 대표"라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협의·협상·협치가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는 황 대표"라며 "‘떼쓰기 정치’를 단식이라고 말하지 마라. 해야 할 일도, 논의할 일도 많다. 이 핑계, 저 핑계로 현재를 발목 잡고, 미래를 어둡게 만들지 마라. 지금이라도 단식을 빙자한 ‘의전 쇼’는 멈추고, 제 1야당 대표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을 되찾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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