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본에도 "주일미군 분담금 4배 늘린 80억불 내라"
<포린폴리시> 보도, "한국에도 50억달러 요구"
<포린폴리시>는 이 문제에 정통한 전·현직 미 관료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며, 존 볼턴 백악관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지난 7월 동북아 지역 방문 당시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양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정은 2021년 3월 종료되며, 현재 일본에는 미군 5만4천명이 주둔 중이다.
볼턴 보좌관 일행은 당시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방문해 주한미군 2만8천500명의 유지 비용을 포함한 방위비 분담금을 50억달러로 현재보다 5배 늘릴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에도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해 내년까지 나토와 캐나다가 1천억 달러를 증액할 예정이나 각국의 인준 과정에 진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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