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북한 선원들, 살인 증거인멸 시도했다"
"20대 다부진 체력 소유자, 한명은 교양소 전력 있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5일 북송한 북한 선원 2명에 대해 "범인들은 범행 후 선박의 내부를 청소하고 사체와 범행도구를 해상 유기했으며 페인트 덧칠로 선박 번호 변경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보고에서 "살해범들은 20대 초반의 다부진 체격의 보유자로, 특수훈련은 받은 적 없지만 한 명은 정권 수련자이고, 또다른 한명은 절도죄로 교양소 수감 전력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또한 "해군 특수전요원이 제압하는 과정에서 이들 중 1명은 '웃으면서 죽자'고 말하며 삶을 포기하려는 생각도 했었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살해된 선원 16명에 대해선 "대부분 정식 선원이 아니라 노력 동원돼 선상 경험이 없는 노동자들이었다"며 "공범 3명은 기관장, 갑판장 등으로 선원 생활 유경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대부분은 엄격한 선상 생활로 인해 살해범들의 교대근무 명령에 순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 선원 3명은 선장의 가혹행위에 불만을 품고, 취침 중이던 동료 선원들을 교대 근무 명목으로 2명씩 불러내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과정에는 도끼 1개와 망치 2개로만 사용됐다. 이 때문에 좁은 소형 목선에서 3명이 16명을 살해하는게 가능했는지 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16명을 죽이고 배에 여러가지 혈흔 등이 남아있을 텐데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서둘러서 5일만에 보내버리냐"며 "이러니 정부를 자꾸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정부가 자초해서 국론을 분열시키냐"고 김 장관을 다그쳤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보고에서 "살해범들은 20대 초반의 다부진 체격의 보유자로, 특수훈련은 받은 적 없지만 한 명은 정권 수련자이고, 또다른 한명은 절도죄로 교양소 수감 전력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또한 "해군 특수전요원이 제압하는 과정에서 이들 중 1명은 '웃으면서 죽자'고 말하며 삶을 포기하려는 생각도 했었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살해된 선원 16명에 대해선 "대부분 정식 선원이 아니라 노력 동원돼 선상 경험이 없는 노동자들이었다"며 "공범 3명은 기관장, 갑판장 등으로 선원 생활 유경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대부분은 엄격한 선상 생활로 인해 살해범들의 교대근무 명령에 순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 선원 3명은 선장의 가혹행위에 불만을 품고, 취침 중이던 동료 선원들을 교대 근무 명목으로 2명씩 불러내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과정에는 도끼 1개와 망치 2개로만 사용됐다. 이 때문에 좁은 소형 목선에서 3명이 16명을 살해하는게 가능했는지 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16명을 죽이고 배에 여러가지 혈흔 등이 남아있을 텐데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서둘러서 5일만에 보내버리냐"며 "이러니 정부를 자꾸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정부가 자초해서 국론을 분열시키냐"고 김 장관을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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