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교안-김병준, '강북 험지' 출마하라"
"황교안, 이 당에 공헌한 일이 뭐가 있나"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지난 24년 동안 입당 이후 대여 저격수 활동,험지에서 정치활동을 하면서 이 당에 무한 헌신을 해왔다. 반면 황대표는 이 당에 들어오지 1년도 안되어 이 당에 공헌한 일이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번 총선에서는 부디 당을 잘 지휘해서 압승을 할 수 있도록 강북 험지로 나가 자유한국당 바람을 일으켜 주기 바란다"며 강북 험지 출마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라면서 "그도 임명직으로 이 당을 일시 관리해온 사람에 불과하다. 이번에는 강북 험지로 나가 당이 총선에 바람을 일으키는 데 일조를 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김 전 위원장은 현재 대구 출마를 모색중이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의 출마지역에 대해선 "나는 21대 총선을 보고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2022.2.대선 승리를 하는 데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고 출마 지역도 그것을 기준으로 내가 판단한다"며 "더 이상 내 거취를 두고 당에서 왈가왈부하지 마라. 언제나 내가 할일은 내가 알아서 해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경남 창녕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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