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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의 '나경원 딸 특혜의혹' 감사 착수에 민주-정의 반색

"만시지탄이지만 다행. 철저히 조사해야"

문화체육관광부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딸 특혜의혹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도 한 목소리로 환영 입장을 밝혔다.

문체부는 11일 나 원내대표의 딸 김씨가 문체부 장관의 승인 없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당연직 이사로 3년 넘게 활동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에 착수키로 했다며 12일부터 감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씨는 나 원내대표가 5년 간 회장으로 재임하다 물러난 지난 2016년 7월 SOK의 당연직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정관에 따르면 임원은 문체부 장관의 취임승인을 받도록 돼 있지만 김씨는 문체부의 승인없이 당연직 이사로 선임돼 특혜논란이 일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국민들이 공분한 이유는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특권을 남용해 반칙을 일삼고, ‘갑질’까지 자행해가며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했다는 사실이다. 더욱 분노하고 있는 것은 정작 사과해야할 당사자가 ‘정치공세’이고 ‘물타기’라고 주장하며 어물쩍 넘어가려했던 사실"이라고 나 원내대표를 맹성토했다.

그는 이어 "이미 나 원내대표 모녀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임원 세습 의혹은 사실상 모든 실체가 드러났다"며 "문체부는 이번 감사가 검찰 조사와 같은 비판에 직면하지 않고, 국민의 의혹을 낱낱이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도 "만시지탄이지만 마땅한 일"이라며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딸에게 이사직을 물려줄 생각을 했단 말인가. 이게 바로 특권층의 금수저 세습이 아니고 뭔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문체부는 엄정한 감사를 통해 나 원내대표의 딸이 세습하게 된 경위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필요하다면 검찰 고발 등의 법적 처리를 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과 아들 모두 입시와 관련한 강력한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문제 또한 검찰에서 조속한 수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1
    성경 말씀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 사람의 마음에 품은 것에서 나온다고 말씀하신 분은 예수님,

    나경원은
    선한 마음을 품고 있을까?
    악한 마음을 품고 있을까?
    그거야 자신의 입으로 증명하겠지, 뭐
    그래도 분별하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도 있나?

  • 5 0
    주어 걸고 철저 조사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경원이
    조국보다
    깨끗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것은 왜일까?

  • 8 0
    적폐참수

    철저히조시해서..구속수사해라

  • 8 0
    나베야

    너젓됐다.
    그러니셋치혓바닥잘놀려야지 제똥구린줄모르고 남욕하는라수고많았다.
    오죽하면 국썅연이라고했겠냐 나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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