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색한 김현미 "연말부터 부동산 규제효과 드러나지 않을까"
이규희 "양도세 인상 등 특단의 대책 필요", 김현미 "좀 지켜봐야"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다. 궁극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올라도 세금으로 환수돼 남는 게 없게 하는 게 근본적 대책"이라며 규제 강화를 촉구하자 이같이 답하며 "좀 지켜보면서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이 이에 "통화량 지표인 M2 규모 및 전년동기대비 증감률을 보니 2017년 금리를 올려서 좀 주춤했다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동성 장세에서 아파트가격이 하락하는 게 가능하겠나"라며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로 아파트값디 더 폭등할 것을 우려하자, 김 장관은 "이런 유동성을 투자로 유인하는 정책들을 같이 병행하는 게 정부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원론적 답을 했다.
그는 임대사업 등록 다주택자들에 대한 특혜 질타와 관련해선 "우리가 9.13대책을 하면서 세제혜택을 많이 줄였고 임대주택 등록제는 임차인에게 안정적인 주거지원을 한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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