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동생, 휠체어 타고 검찰 출석. 금주중 영장 재청구
검찰, 조국 모친도 소환 조사 예정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조씨가 소환된 것은 구속영장 기각이후 처음이다.
조씨는 이날 오후 1시35분께 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휠체어를 탄 채 변호인과 함께 검찰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건강 상태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그는 영장이 기각된 이후 수술을 받기 위해 부산 지역 병원에 머물러왔으며 최근 목 부위에 신경성형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당초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던 병원이 검찰 압력을 받고 수술이 필요없다고 말을 바꿨다며 검찰과 병원을 비난하기도 했다.
검찰은 채용비리와 관련해 웅동학원 이사장인 조 전 장관의 모친 박정숙(81)씨도 조만간 직접 조사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씨는 "모친 집에서 시험지를 몰래 빼내 지원자들에게 넘겨줬으며 모친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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