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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윤석열의 <한겨레> 고소, 언론 제압하겠다는 것"

"즉각 고소 취하하고 언론중재위 통한 절충점 찾아야"

전국언론노조는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윤중천 별장접대 의혹을 제기한 <한겨레>를 고소한 것과 관련, "언론중재위원회란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그것도 검찰권을 손에 쥐고 있는 검찰의 수장이 형사사건으로써 이번 보도를 고소한 것은 힘으로 언론을 제압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보도 내용에 잘못이 있었다면 정정과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검찰총장이 이를 가리는 데에 고소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는 이어 "윤석열 총장은 한겨레 보도가 나간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자신의 지휘를 받게 되는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취재 기자와 신문사 편집국장뿐 아니라 익명의 취재원까지 고소했다"며 "또 대검찰청 등에선 한겨레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의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며 거듭 윤 총장을 비판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검찰과 함께 언론이 지금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는 상황이라고 해도, 검찰총장이 언론을 고소하는 것은 그 자체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자물쇠를 여는 것과 같다"면서 "앞서 많은 보도에 있어서 청와대가 언론중재위원회를 선택한 이유도 다르지 않다고 믿는다"며 청와대의 대응과 비교하기도 했다.

노조는 "지금이라도 윤 총장은 한겨레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고,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합리적인 절충점 찾기에 나서야 한다"며 즉각적 고소 취하를 촉구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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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0 0
    에라이

    잘못한거를 먼저 반성과 개선을 하고 얘기해라. 펜으로 사람을 죽이는것들이 자기 반성은 없네.

  • 4 0
    웃는 소

    검찰총장이 신문사를 고소하다니....
    세상에 법과윈칙 ? 에끼 !

  • 5 0
    다스뵈이다 83

    조국장관이 남긴 검찰개혁 메시지는..
    여의도국회 공수처 법안통과다..
    2019년에..

  • 2 1
    인터넷 연예인 악플과 일본극우는 한팀

    설리,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홍보
    http://news1.kr/articles/?3398202
    ( 결론은 인터넷 연예인 악플과 일본극우는 동의어다 )

  • 3 0
    인터넷 연예인 악플과 일본극우는 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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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론은 인터넷 연예인 악플과 일본극우는 동의어다 )

  • 2 1
    편들지 말라

    민주당은 자충수 두지마세요!
    표 떨어집니다!

  • 2 2
    어물전꼴뚜기

    한겨레가 한국 언론 망신시키고 있음을 알아야...!
    윤석열은 검찰수사에 대한 언론권력(3권분립+제4언론권력)의 압력으로 생각한 듯...!

  • 2 5
    듣보잡 언론노조

    여기저기 민주당 민병대 많이도 만들어놨구나~~~ 민의와는 정반대로 가는 길은 지구 종말이 아니라 민주당 종말의 날로 서서히 다가와~~~

  • 4 3
    views

    팔이 안으로 굽는구나,
    쓰레기 언론인들.

  • 7 0
    기레기들아

    윤춘장 고소엔 왜 다들 침묵하고 있나?
    kbs 기자들 다 사퇴햇나?

  • 3 2
    언론노조야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한겨레나 하어영이를 옹호하는 건 아니지.

    수사방해 용 청부기사 혐의가 뚜렷한
    언론윤리를 뿌리부터 위반한 자들을
    니들이 나서서 나무라기는 커녕 편을 들다니...

    이러면 언론노조는 기레기노조라고 욕을 먹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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