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조국 딸에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 연구원 보직해임
조국 딸, 부산 의전원 입학 취소되나
KIST 관계자는 이 소장이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으로 KIST 명예에 손상을 입힌 책임을 통감하고 보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병권 KIST 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보직해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무보직 연구원 신분으로 근무 중이다.
KIST는 진상조사 후 징계위원회에서 그에 대한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지난 11일 국정감사에서 문제의 인턴 증명서에 대해 "연구원에서 발급한 적은 없고 (이 소장이) 이메일을 통해 개인적으로 확인서를 써준 것"이라며 가짜임을 확인한 뒤, 이 소장에 대해 "빠른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IST에 따르면 이 소장은 조 전 법무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초등학교 동기동창으로, 2013년 정 교수의 부탁을 받고 조 전 장관 딸이 KIST에 단 이틀간 인턴으로 근무했음에도 3주간 근무했다는 내용의 허위 증명서를 이메일로 발급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조 전 장관 딸은 이 허위 증명서를 부산 의전원 응시때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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