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文대통령 조국 임명은 전두환의 4.3호헌조치"
"조국이 아니라 문재인이 문제였던 것"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민에게 전쟁 선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한 달 우리 국민은 조국 일가의 위선과 범죄의혹을 접하면서 고통을 겪었다. 부인은 검찰에 기소됐고 조국 본인의 수사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문대통령의 장관임명 강행은 검찰과 법무부를 내전 상황으로 내모는 행위다. 정부운영에 대혼란 가져온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문대통령 임명 강행은 국민의 상식 저버린 행위다. 과반이 넘는 국민이 조국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념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상식의 차원에서 이런 사람이 법무부장관에 임명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문대통령은 이들의 간절한 호소를 저버렸다. 조국이 아니라 문재인이 문제였던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전두환이 국민의 상식 저버리고 4.13 호헌조치 강행했다가 국민적 저항에 받은 것처럼 문대통령의 조국 임명은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거듭 문 대통령을 전두환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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