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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우간다 가지 않고 국내서 지원했다"

장제원 "자소서에는 2012년 사전답사했다고 적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딸의 해외 의료 봉사활동 논란과 관련, "딸은 우간다에 직접 가지 않고, 국내 지원 활동을 한 것"이라며 해명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우간다 의료봉사 명단에 조 후보자 딸의 이름이 없다'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딸 아이는 우간다에 직접 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 딸은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적시한 총 5개의 경력 가운데 대학 4학년 경험으로 우간다 의료봉사활동 단체 창단 및 운영 활동을 밝히면서 "2012년 겨울 사전 답사를 거쳐 2013년 8월에 첫 해외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썼다.

이에 장 의원이 "어쩜 후보자나 후보자 딸이나 깜찍하게 거짓말을 하느냐. 딸이 자기소개서에 거짓말을 한 것이냐"고 추궁하자, 조 후보자는 "그 팀은 (해외봉사를) 조직하고, (딸은) 지원을 했다는 뜻"이라며 "딸 아이는 우간다에 직접 가지 않았고, 자기소개서에도 해외에 직접 가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반박했다.

조 후보자는 또 딸이 의학 전문 논문에 1저자로 명시되고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제가 두 분 교수에게 청탁한 적이 없다"며 "단국대의 경우 저나 제 처가 청탁한 적이 없다. 공주대는 제 딸이 인턴을 위해 여러 (교수들에게) 연락했고, 교수님으로부터 와도 좋다는 답을 받아서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한겨레>에 따르면,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김모 교수는 지난 3일 공주대 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조국 딸 모친) 정경심 교수가 나에게 먼저 연락해 인턴십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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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1 0
    본고사

    외부의 귤이 한국에 오면 탱자된다. 학종, 생기, 다양성으로 미화되는 수시 폐지하고 80년대 초까지 유지되던 예비고사, 본고사 부활하라. 선발과정이 가장 단순하고 명료.

  • 1 0
    동양대전직원-표창장일련번호는 원래없다

    “정해진 ‘표창장 일련번호’ 있다? 처음 듣는다”
    https://www.vop.co.kr/A00001433327.html
    전 팀장은 "총무복지팀에서 일련번호를 받아 인쇄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일련번호를 받아서 하라', '대장에 적어라'는
    공지 또한 받지 못했다"면서 "이런 협조문을 주고받거나 전화를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 1 4
    적폐참수

    반드시 조국임명
    ​반드시 조국임명

  • 6 1
    표창장위조면 책임진다며 ?

    명백히 위조인데 멀 더 바라시나... 응당 책임을 져야지

  • 2 1
    야수의 심정으로 탕탕

    촛불 들고

    내 가슴에 초를 켠 지 오래로다
    아직 아무도 해한 일 없는 새로 뽑은 초
    똥파리는 그 무서운 초 그만 꺼버리라 한다
    나는 그 초가 선뜻 똥파리도 해할지 모른다고 위협하고

    아! 내 문빠짓을 원망 않고 보낸
    어느 하루가 있었던가 '허무한듸!' 허나

    앞뒤로 덤비는 친문패거리 문베충 바야흐로 내 마음을 노리매
    나는 촛불 들고 맞서리라
    탄핵을 위하여

  • 3 7
    조국딸이

    법무장관 내정자인가?
    상당히 헷갈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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