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국 가족 문제라고? 조국이 의사결정 주체였잖나"
"내가 검사였다면 한시간 안에 모두 자백 받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도 좌파 진영에서는 조국이 직접한 게 아니지 않느냐? 가족들 문제 아니냐?라고 쉴드 치는 것을 보니 참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딸이 자기 역량으로 논문저자가 되고 편법으로 외고 입학하고 고대 입학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입학하고 부산대 의전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보는가?"라고 반문했고, "웅동학원 사학비리도 비록 얼치기 법학교수이지만 법률을 안다는 그의 작품이 아닌가? 아들의 병역회피도 국적법을 잘 아는 그의 작품이 아닌가? 펀드 사기도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도 본인의 작품 아닌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모든 의혹의 핵심에 조국이 있는데 그가 직접 한 것이 아니라서 괜찮다고 한다"며 "바보들아,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말은 이때 하는 것이다. '영구없다'라는 코메디가 생각 나는 일요일 아침"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검찰에 대해서도 "내가 검사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한시간 안에 모두 자백 받는다"면서 "요즘 검사들은 정의는 어디 가고 눈치만 보고 있으니, 검사들이 이 꼴이니 세상이 이렇게 혼란스럽게 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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