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민주당, 야당대표의 박수 횟수가 뭐 그리 중요한가"
"한국당, 지금 시기에 장외투쟁이라니"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제1야당 대표가 대통령 면전에서 굳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이 보기에 좋지는 않은 일이다. 특히 의전을 중시했던 황교안 대표가 아니었던가"라고 황 대표를 비판하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번 반응이 김정숙 여사와 황교안 대표 간의 악수 논쟁으로 남은 앙금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면서 "어찌되었든 여당은 국정의 책임자다. 야당 대표의 박수 횟수가 뭐 그리 중요한가. 집권세력답게 사소한 시비는 웃으며 넘길 줄 아는 아량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장외투쟁에 나선 한국당에 대해서도 "한국당은 지금 시기에 장외투쟁이 과연 국민들에게 공감할 만한 일인지 돌아보기를 바란다"며 "제2의 IMF 위기라느니 핵무장을 해야하느니 불안을 선동하며 밖으로 나갈 것이 아니라, 국회에서 제 할 일이나 제대로 하기를 바란다"고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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