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이종명 토론회서 "문재인은 정치적 괴물"
이종명 "광복절, 친일-과거사 청산 행사로 전락 위기"
이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제자리를 찾자' 토론회에서 "대한민국이 한반도 내 유일한 합법국가라는 의미에서 광복절이 가진 숭고한 의미가 최근 좀 이상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자칫 친일청산, 과거사 청산에만 매진하는 과거지향적 행사로 전락될 수 있는 위기에 있는 듯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주천 전 원광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를 이 지경으로 망쳐버린 중심에는 학자들이 있다"며 "지식인들과 역사학자들이 30년 이상 건국사를 칼질한 결과 주사파가 나타났고, 문재인이라는 하나의 정치적인 괴물을 만들어냈다"고 문 대통령을 '괴물'이라고 원색비난했다.
그는 나아가 "광복은 빛이 밝혀지며 주권이 회복된다는 건데 1945년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며 "1948년에 우리 손으로 건국한 것이 더 중요하지 않느냐. 건국 100주년은 역사적 사기다"라며 뉴라이트의 건국절 주장을 펴기도 했다.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도 발제를 통해 "우리는 1945년에 주권을 찾지 못했고 1948년 8월 15일에 주권을 회복했다. 그래서 광복하고 독립하고 건국했던 것"이라며 건국절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의원을 포함해 송석준, 김종석, 심재철, 윤종필 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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