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사람이 먼저지만 탈북자는 아니라는 거냐"
"9만원짜리 월세도 못내고, 수도 역시 끊겼을 정도로 궁핍"
문성호 한국당 청년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사에 따르면 탈북자의 삶은 9만원짜리 월세도 수 개월 내지 못하고 수도 역시 끊겼을 정도로 궁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모자(母子)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인가"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사람이 먼저다'라는 구호를 내걸지 않았던가. 사람이 먼저지만, 김정은의 심기가 먼저라는 건가. 사람이 먼저지만, 탈북자는 아니라는 건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람의 먼저다 라는 구호 속에 탈북자도 북한 주민도 당연히 포함되어야 한다"며 "부디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생사의 길을 건너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에 온 탈북자들의 안녕을 살펴주길 바란다. 그들도 우리 국민이고, 우리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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