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올해 성장률 2.6%→2.4%→2.1%
"경제 불확실성, 투자와 수출에 부정적 영향"
금융연구원은 석달 전인 지난 5월에도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4%로 0.2%포인트 낮춘 바 있다.
금융연은 13일 '2019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우리 경제는 대외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소비, 투자 등 민간 부문의 회복도 지연됨에 따라 올해 중 2.1% 성장할 것"이라고 하향 조정했다.
금융연은 "장기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 및 기술분쟁,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우리나라의 투자 및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또 수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요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최근 교역 불확실성에 따라 일부 기업의 하반기 감산이 예상되는 점은 경제성장에 하방 요인"이라고 하향 조정 이유를 밝혔다.
금융연은 특히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전년 1,100원에서 1,172원 수준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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