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박지원 "北외무성 일개 국장 발언을 과민평가해선 안돼"

"심각한 경제난 책임을 文대통령에게 지우려는 대내용 발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2일 북한 외무성 국장이 막말까지 동원해 문재인 정부를 원색비난한 데 대해 "이를 너무 과민하게 평가하는 것은 북한의 전술에 말려드는 하지하책"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우리를 향해 막말 비난 및 '앞으로 대화는 미국만 상대하지 남한은 아니다'라는 상투적 언행과 외무성 일개 국장의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최근 북한의 잇단 발언은 미국의 경제제재 압박으로 경제난이 극심하니, 그 책임을 문재인 대통령께 지워 인민을 달래려는 정치적 대내용 발언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고난의 행군 등 갖은 고초를 겪으며 개발한 핵을 폐기하고 경제발전의 길을 가겠다고 그의 인민에게 약속했다. 능라도 5.1 체육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20만 인민 앞에서도 이를 확인까지 했다"며 "8월말 9월초 한미군사훈련 후 북미실무 회담을 한다는 내용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김정은 위원장의 아름다운 친서에서도 이를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는 이미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들어서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 여력이 없었던 재래식무기의 전력 비대칭 현상이 발생하기에 중단거리 미사일과 방사포 발사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발사를 8월에도 계속한다'고 지적했다"며 북한의 잇딴 미사일-방사포 발사가 비핵화에 대한 준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김정은 위원장에게 구실을 주어서는 안된다"며 "先北後美하면 안된다. 先美後北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율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2
    그렇다면 우리도

    그렇다면 우리도 강경화 장관이 나서서
    "김정은 이 싸가지 없는 ... 확 주둥아리를.... 밤길 조심해라.."
    라고 한마디 해주는건 어떨까요.

    어차피 외교부 장관 따위의 말인데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라고 하고.

  • 1 8
    아는체...

    주둥이를 봉하고 있거라,소음공해떵어리.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