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 "지소미아, 매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전술핵 재배치 전혀 검토된 바 없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소미아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무소속 서청원 의원의 질의에 "지소미아와 관련된 부분은 그 자체의 효용성보다도 여러 가지 안보와 관련된 우호 동맹국 간의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훈 국정원장도 지난 1일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 장관은 일본과의 군사정보 교환 현황에 대해선 "지소미아는 일본이 먼저 요구해 체결됐다"며 "협정 체결 후 26건, 올해 들어 3건의 정보 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는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선 "현 정책은 한반도 비핵화 정책이다. 전술핵 배치는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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