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추경-日수출규제 대응만큼은 힘 모아줘야"
이인영 "건강한 비판 넘어 정쟁의 악순환"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야당들에 "추경이나 일본 수출규제 대응만큼은 힘을 모아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부터 1시간 30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국민들과 함께 분노하고 걱정도 해야겠지만, 희망과 자신감을 드릴 수 있도록 정치권은 협치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IMF나 OECD 등 국제기구는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이렇게 좋은데 왜 재정을 더 투입하지 않느냐며 문제제기를 한다"며 추경안 조속 통과을 주문했다.
이에 이인영 원내대표는 "경제 한일대전이 시작되었는데, 대통령께서 중심을 잡고 대처해 주셔서 국민들이 든든해 한다"며 "우리도 이 문제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만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추경이 해결됐으면 좋았을 텐데, 현재 상황은 건강한 비판을 넘어 정쟁의 악순환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들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시기로, 경제활력, 공정경제, 민생안정 분야에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가시적 성과 도출에 노력했다"며 "다만 법안처리 비율은 제1야당의 발목잡기 등으로 처리율이 28.8%에 머물러 아쉬웠다"며 거듭 한국당을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모두 한 목소리로 향후 일본의 부당함을 알리고 국민들과 함께 이 문제를 극복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김영호 의원은 "일제침략에 맞서 네덜란드 헤이그까지 달려가 부당성을 알렸던 것이 100여 년 전 일이다. 그때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WTO 등을 통해 일본의 부당함과 우리의 정당성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번에야말로 제2의 독립, 단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부터 1시간 30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국민들과 함께 분노하고 걱정도 해야겠지만, 희망과 자신감을 드릴 수 있도록 정치권은 협치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IMF나 OECD 등 국제기구는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이렇게 좋은데 왜 재정을 더 투입하지 않느냐며 문제제기를 한다"며 추경안 조속 통과을 주문했다.
이에 이인영 원내대표는 "경제 한일대전이 시작되었는데, 대통령께서 중심을 잡고 대처해 주셔서 국민들이 든든해 한다"며 "우리도 이 문제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만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추경이 해결됐으면 좋았을 텐데, 현재 상황은 건강한 비판을 넘어 정쟁의 악순환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들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시기로, 경제활력, 공정경제, 민생안정 분야에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가시적 성과 도출에 노력했다"며 "다만 법안처리 비율은 제1야당의 발목잡기 등으로 처리율이 28.8%에 머물러 아쉬웠다"며 거듭 한국당을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모두 한 목소리로 향후 일본의 부당함을 알리고 국민들과 함께 이 문제를 극복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김영호 의원은 "일제침략에 맞서 네덜란드 헤이그까지 달려가 부당성을 알렸던 것이 100여 년 전 일이다. 그때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WTO 등을 통해 일본의 부당함과 우리의 정당성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번에야말로 제2의 독립, 단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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