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유시민의 반일감정 선동은 총선용"
"조국의 오만함과 무도함에 국민들 치 떨어"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난 18일 작성한 청와대와 5당 대표 간 공동발표문의 '초당적 협력' 글씨가 마르지도 않았다. 연이은 조국 민정수석의 페북정치는, 결국 청와대의 정치적 쇼인 '회담'에 5당 대표가 들러리에 불과했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에 충성하면 '애국', 정당한 비판을 하면 '이적'이라는 조국 민정수석의 오만함과 무도함에 국민들이 치를 떨 지경"이라며 "국민 정서를 이분법적 사고로 나눈 것도 모자라, 반일 감정까지 선동하는 그 의도가 뻔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반일 선동에는 '유통기한 끝난 식품'이라고 자칭하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빠질 수 없다"며 유 이사장도 싸잡아 비난한 뒤, "그 동안 국익을 생각하라며 언론의 입을 틀어막은 것은 청와대였다. 조 수석과 유 이사장의 발언에 과연 '총선'을 위한 사익이 전혀 없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편가르기로 얻은 표심으로는 대한민국 위기 극복이 불가능하다. 국가적 위기를 사익을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결국 국민들께서 그들이 바라마지 않는 '총선'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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