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일본제국 부활 위한 시작 아닌가"
"참의원 선거 후 방일단 구성해 접촉 예정" "美, 사태 심각성 알고 있을 듯"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의장인 강 의원은 이날 BBS불교방송 '이상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저희들은 감정적 대응인가 참의원 선거용 정치용인가, 이렇게 생각을 간단히 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단순히 그게 아니라 지금 탈냉전시대 이후에 대세계전략이 내포되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며 "처음에 북한 위험론을 꺼내서 군사대국화를 배척했고 최근에는 오히려 한민족 위험론 이것까지 꺼내들면서 일본의 평화법 제정 군사대국화를 위한 노림수 이것을 결과적으로는 저는 대일본제국에 대한 꿈을 꾸고 있는 대세계전략의 하나가 아니냐 이런 식의 의구심을 저버릴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대응과 관련해선 "참의원 선거가 끝나니까 한숨 돌리고 일본 의원연맹 팀들을 만나봐야 되겠다"며 "가능하면 일정이 조율된다면 초당적으로 저희들도 국회에서 국회의장님의 지시이기도 하고 그래서 초당적으로 국회의원 방일단을 구성해서 가볼 수도 있을 것이다. 분위기 파악 이런 것들을 해야 한다. 그래서 빠른 시일 내에 접촉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움직임에 대해선 "하원 의원회에서 상임위원회에서 결의안이 통과됐다는데 미국이 이제 나서야 되는 것"이라며 "한미일 공조체제 속에서 미국의 전략이 동북아 전략이 있는데 이것을 깨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경제보복 조치가 한국에만 영향이 있는 게 아니라 미국에도 엄청나게 영향이 가는 사항이니까 그래서 미국이 방관자처럼 남 일처럼 생각하는 게 안 되는 것이다. 이제야 미국이 사태 심각성을 알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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